연구 자료

‘연구자료’는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의 전문적인 성과를 포함해서 국내외 주요 관련 연구 자료로 구성된다.

혐오의 스펙터클이 혐오를 넘어서는 방식-노데 감독의 다큐멘터리 <11월 13일: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 (13 novembre : Fluctuat Nec Mergitur)>를 중심으로
  • 저자홍숙영, 박찬자
  • 발행처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 발행연도2024
  • 작성언어국문
  • 키워드다큐멘터리 영화, 스펙터클, 혐오, 인간성
  • 자료형태논문
  • 수록면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8권 제1호 35 - 4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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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혐오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테러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일상화된 혐오의 스펙터클이 어떻게 혐오를 넘어서는지 그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노데 형제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11월 13일: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13 novembre : Fluctuat Nec Mergitur)>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큐멘터리에서 인간성이 말살되고 혐오의 감정에 지배당한 테러범은 이를 테러라는 형태로 표출하고 있었다. 테러범의 혐오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을 지옥으로 만들었고, 생존자와 구조자, 목격자들은 공포와 분노, 무력감, 슬픔을 표현하는데, 감독은 의도적으로 구별 짓기와 혐오의 표현을 피한다. 목격자들은 재난직후의 혼란과 불안, 혼돈을 넘어 기억과 성찰을 통해 죽어가는 사람들의 위엄과 용기, 살아남은 사람들의 인간성과 연대를 이야기한다. 다큐멘터리의 영상미학적 표현과 더불어 나타나는 생존자의 긍정적인 윤리는 외상을 넘어서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다. 외상이 개인과 사회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며, 편견과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혐오를 넘어서는 댜큐멘터리의 재현 방식 역시 중요하다.


ABSTRACT
I. 서론
II. 문헌 고찰
III. 연구 문제 및 연구 방법
IV. 분석 결과
V. 결론 및 함의
References
요약

자료 출처: DB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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